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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에 옛날식으로 밥해주는 식당 생겼더라. 거기 가서 밥이나 먹자."

"으..응"

두 남자는 다음 근무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밥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정말 잠시 동안 게임데이터가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했던 직원은 찝찝한 생각이 들었지만 동료의 말대로 자신이 잘못 본 것이라고 애써 생각했다.

그들이 놓친 부분..

그 부분은 백건이 데스나이트와 전투를 할 때 일어났던 게임데이터였다.

영웅들의 대륙 번쩍 시련의 동굴에 너무 오래 있어서 일까? 어둠에 익숙해졌던 내 눈은 약간의 빛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자동으로 감겼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빛에 적응이 되었다.

스륵 나는 눈을 떴다. 그리고 보았다.

우리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륙!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대륙에서 처음 들이마시는 공기는 가슴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드디어 대륙이다!"

"으하하하하하, 우리가 최초일까?"

"아마도.."

나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우리가 최초라고 굳게 믿었다.

"아름다워요."

연이는 여기저기를 살펴보며 연신 아름답다는 말을 했다. 연이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초보존의 모습이 박한 산골마을 분위기였다면 이곳은 아름다운 휴양지처럼 화려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제각각 다른 멋을 자랑했고